목차
- 주방 막내 친구의 하소연
- 왜 현실은 법대로 안 될까?
- 그렇다면 우리가 주의해야 할 함정은?
- 그래도 내 월급을 지키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 이것만은 꼭! 자주 묻는 질문 TOP 3
- 결론: 완벽하진 않아도, 최소한의 기준은 지켜야 해요
주방 막내 친구의 하소연
“야, 나 이번 달도 230이래. 근데 공휴일에도 계속 나왔는데 왜 더 안 주는 걸까?”
주방에서 일하는 친구가 하소연하더라고요. 주 6일, 하루 7시간씩 일하고 공휴일도 그냥 넘어가는데도, 월급은 늘 230만 원. 솔직히 저도 처음엔 법적으로는 더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주방에서 일해본 다른 지인들은 “현실에서 법 다 지키는 데가 어디 있냐”라는 말도 많이 하더라고요. 이게 정말 당연한 걸까요?
왜 현실은 법대로 안 될까?
솔직히 말하면, 우리나라 자영업 현실에서 법을 100% 지키기 쉽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작은 식당일수록 인건비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휴수당, 공휴일수당까지 다 챙겨주면 사장님도 부담이 크죠.
그러다 보니 업계에서는 ‘최저임금만 넘기면 됐다’는 분위기가 퍼져 있어요.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업계 관행일 뿐, 법적으로 맞는 건 아니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주의해야 할 함정은?
현실적으로 법을 다 지키는 곳이 적다고 해도,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감수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 공휴일, 연장근무 수당이 아예 계산되지 않는 경우
-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서 나중에 증거가 없는 경우
- 주휴수당을 깎아버리는 경우
이런 것들은 법적으로 명백히 문제지만, 많은 분들이 ‘원래 다 이렇게 한다더라’ 하고 넘어가요. 그게 가장 위험한 함정이에요.
그래도 내 월급을 지키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현실과 법 사이에서 너무 이상만 바라보진 않더라도,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내 몸값이 계속 깎이지 않아요.
- 근로계약서를 꼭 작성해 두세요. 현실이 그렇더라도 계약서가 있으면 최소한의 증거가 됩니다.
- 공휴일, 연장근무는 협의해서 조금이라도 더 받도록 이야기해 보세요. “다른 가게는 250 정도 받던데요”처럼 말하면 덜 부담스럽더라고요.
- 업계 시세를 잘 알아두세요. 그래야 비교가 되고, 너무 낮게 받는지 판단할 수 있어요.
- 더 좋은 조건을 찾기 위해 이력서를 계속 준비해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것만은 꼭! 자주 묻는 질문 TOP 3
Q. 현실적으로 다 챙겨달라고 하면 잘릴까 봐 무서워요.
A. 그럴 수도 있어요. 그래서 요구할 땐 감정적으로 말하기보단, 업계 평균을 언급하며 ‘이 정도는 당연하지 않나요?’ 식으로 말하는 게 좋아요.
Q. 계약서를 안 쓰고 일한 지 한참 됐는데 지금이라도 써달라고 할 수 있나요?
A. 할 수 있어요. 늦었더라도 꼭 요청해두세요. 안 해주면 나중에 신고할 근거도 생깁니다.
Q. 공휴일 수당을 안 주는 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요?
A. 법적으로는 주어야 합니다. 다만 현실에서는 포함된 것처럼 계산하거나 안 주는 곳도 많지만, 그래도 요청할 권리는 있어요.
결론: 완벽하진 않아도, 최소한의 기준은 지켜야 해요
저도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에 사장님이 “여긴 그렇게까지 못해준다”라고 해서 그냥 넘어간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더 좋은 가게에 가보니 거기는 훨씬 잘 챙겨주더라고요.
현실이 법을 다 지키진 않더라도, 내가 최소한의 권리를 알면 적어도 손해는 덜 봐요.
완벽하게는 못해도, 조금씩 요구하고, 준비해두면 나도 더 좋은 조건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너무 겁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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