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누구는 받는데 나는 왜 안되지?
- 버팀목 한 번 썼으면 끝? 다시 가능하려면
- 정부가 이 대출을 푸는 진짜 이유
- 까다로운 조건, 통과할 수 있을까
- 지금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전략
- 이것만은 꼭! 자주 묻는 질문 TOP 3
- 결론: 순서만 맞추면 길은 열린다
누구는 받는데 나는 왜 안되지?
아이 낳고 집 팔고, 전세로 다시 들어가려는데
신생아 전세대출이 된다는 말에 은행부터 갔더니
“예전에 버팀목 대출 쓰셨네요. 안 됩니다.”
이런 말 들으신 분들, 꽤 많아요.
그런데 정말 끝일까요?
꼼꼼히 따져보면, 아니에요.
이 대출, 조건만 맞추면 다시 받을 수 있어요.
저희 동네에도 실제로 받은 분 있어요.
주택 팔고 무주택 전환한 다음,
기존 버팀목 대출 정리하고 새로 신청하니까 가능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중요한 건 “완전히 끝낸 다음 다시 시작하느냐”는 거죠.
버팀목 한 번 썼으면 끝? 다시 가능하려면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에 버팀목 대출을 한 번 썼다고 해서 무조건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핵심은 이거예요.
기존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모두 상환했거나, 대환으로 전환하면
신청 자격이 다시 생긴다는 거죠.
단,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고
아이 출생일이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여야 해요.
그러니까
“집 팔고 대출 정리하고 무주택 상태로 돌아온 다음,
아이 태어난 지 2년 안에 신청”
이 흐름을 맞춰야 문이 열리는 구조예요.
정부가 이 대출을 푸는 진짜 이유
이런 혜택을 왜 줄까요?
그냥 “아이 낳았으니까 축하한다” 수준은 아니에요.
정부 입장에서는 출산율이 떨어지니까
“아이 낳으면 집 걱정 덜어줄게” 이런 접근을 하는 거죠.
- 최대 3억
- 금리 최저 1.1%
- 최장 12년
이런 조건은 민간에서는 절대 못 줘요.
게다가 전세보증금의 80%까지 지원, 부담이 확 줄죠.
그래서 결국 이건
출산 장려 + 주거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시도예요.
까다로운 조건, 통과할 수 있을까
혜택이 크면, 조건도 많습니다.
- 부부 합산 소득 1.3억 이하 (맞벌이면 2억 이하)
- 순자산 3.37억 이하
- 수도권 전세보증금 5억 이하
- 전용면적 85㎡ 이하
- 신청 시점은 전입일 또는 잔금일 기준 3개월 이내
여기에 덧붙여
기존 기금 대출이 있다면 상환 또는 대환이 필수
즉, '이전 흔적'이 남아있으면 안 돼요.
조건만 보면 까다롭지만
현실적으로 무주택 신생아 가정이라면
해볼만한 수준이에요.
지금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전략
이 대출을 받으려면
무엇보다도 “순서”가 중요해요.
- 주택 매도 → 무주택 전환
- 기존 대출 정리
- 전입 또는 잔금일 기준 3개월 이내 신청
- 소득·자산 요건 점검
- 아이 출생일 확인 (2년 이내여야 함)
이 순서를 잘 맞추면
금리 1%대의 장기 전세대출이 열립니다.
시중은행 대출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이에요.
이것만은 꼭! 자주 묻는 질문 TOP 3
Q1. 버팀목 대출 쓴 적 있는데, 신생아 대출 못 받나요?
→ 아닙니다. 기존 대출을 완전히 상환하거나 대환 전환하면 신청 가능해요. 다만, 무주택 세대주 조건은 필수입니다.
Q2. 은행 전세자금대출보다 나은 점이 뭐예요?
→ 금리부터 차이가 커요. 은행권은 3~5% 수준이고,
신생아 대출은 1%대입니다. 기간도 최대 12년까지 연장 가능하니까 부담이 확 줄어요.
Q3. 전세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롭던데, 수도권 5억 이상이면 불가능한가요?
→ 맞습니다. 수도권 전세보증금 5억 초과면 대상 제외예요.
보증금, 면적 조건 모두 충족해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결론: 순서만 맞추면 길은 열린다
신생아 전세대출은
그 자체로 혜택이 좋은 상품이라기보다,
‘준비된 사람’에게만 문을 여는 대출이에요.
“한 번 썼으니 끝났다”는 건
너무 이른 포기일 수 있어요.
집을 팔고, 대출을 정리하고,
무주택 상태로 돌아오고,
시기 맞춰 신청만 잘하면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 되는 분들이라면
꼭 챙겨보시길 권해요.
출산과 동시에, 주거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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